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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4.03.25 약 14.4만자 4,200원

  • 완결 2권

    2024.03.25 약 15.8만자 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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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교활한 신이 다스리는 마을엔 아름다운 미친 도령이 산다.
“그 애, 곧 죽을 거란다.”
역적의 후손으로 신분을 감춘 채 남장 여인으로 살아가는 버들이(사혜). 도령과 가까이하지 말라는 어머니 말씀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그가 눈에 밟힌다. 병에 걸려 이름도, 친구도 없이 방 안에 틀어박힌 도령이 불쌍해 연등도 사 주고, 맛있는 것도 먹이고, 이것저것 챙겨 주었는데…….
“정말 이상해, 넌.”
그 이후 묘한 애착을 보이기 시작하는 도령.
그러나 요귀가 마을을 습격한 날, 눈앞에서 도령이 요귀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보게 되고. 버들은 그를 구하려다 역적의 후손임을 들키게 되는데.
“반역자는 들어라. 100년 전 봉인된 대요귀가 눈을 떴으니, 놈을 찾아 멸하라. 그리하면 네 조상부터 이어진 역모의 굴레를 벗겨 주겠다.”
그렇게 왕의 개로 굴려진 세월이 4년.
죽은 줄 알았던 도령을 만났다.

* * *

“너는 누구지? 사람 탈을 뒤집어쓰고 다니는 비루먹은 요귀인가?”
“버들아.”
서슬 퍼런 물음에 그가 부드럽게 뱉었다.
“나야. 이름까지 줘 놓고서 왜 기억을 못 해.”
미려하게 웃는 사내 앞에서 4년 전 도령의 죽음과 함께 묻어 둔 연모가 삽시간 되살아났다.
사혜를 속속들이 헤집을 기세로 빤히 내려다보던 그가 문득 낯선 미소를 지었다.
“버들아, 내가 누구든, 어떤 모습이든 변함없이 품어 줄 수 있나.”
비밀을 가진 여인 사혜와 베일에 싸인 남자 운혁.
이 관계의 끝은 어떻게 될까.

#무녀여주 #인외남주 #쌍방구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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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4,200원

전권 8,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