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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08.31 약 10만자 2,800원

  • 완결 2권

    2023.08.31 약 10만자 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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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카르젠의 왕이 화친을 받아들였다.”

“널 자신의 후계자인 샤르티엔 장군의 신부로 데려가겠다는구나.”

왕이 아니라 후계자?

샐리나는 뜻밖의 말에 얼떨떨했다.

샤르티엔 장군이라면…….

스물일곱에 서북부를 통합. 중앙대륙을 위협하는 사막의 붉은 늑대

거대한 몸집에 긴 머리칼. 늑대 가죽으로 만든 피 묻은 붉은 망토를 두른, 살아있는 전설.

카르젠의 야수, 샤르티엔 루베르!!

***

“로타! 날 위해 꼭 해 줄 일이 있어!”

샐리나는 시녀 로타의 두 손을 꼭 쥐었다.

“장군이 나한테 푹 빠지도록 만들 생각이야.”

“공주님이 유혹하는 방법이나 아세요?”
 
“배워야지!”

“네에? 누구한테요?”

***

“젠장! 어째서라니? 남자를 묶어놓는 게 네 취향이야?”

사내가 으르렁거리며 밧줄을 끊으려는 듯 팔을 움직이자 의자가 들썩였다.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난 너 같은 남자를 길들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은 것뿐이야.”

“나 같은 남자라니?”
 
“너처럼 사막의 피가 흐르는 남자 말이야.”

붉은 안대로 눈을 가린 사내, 샤르티엔은 샐리나의 말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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