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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08.14 약 9.6만자 2,600원

  • 2권

    2023.08.14 약 9.9만자 2,600원

  • 3권

    2023.08.14 약 9.8만자 2,600원

  • 4권

    2023.08.14 약 10만자 2,600원

  • 5권

    2023.08.14 약 9.8만자 2,600원

  • 6권

    2023.08.14 약 10.3만자 2,600원

  • 7권

    2023.08.14 약 10.5만자 2,600원

  • 완결 외전

    2023.08.14 약 4.8만자 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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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사랑은 그 어떤 현자라도 어리석게 만들고 마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하고도 끔찍한 과실이다.」

알고 있다. 머리로는 어리석다는 걸 알면서도, 그럼에도 라티아는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그토록 바란 미래가 아님을 알면서도 그를 바라고 말았다.

고귀한 귀족에게 들러붙은 정부. 그 모욕을 받아들일 수 없음에도, 그와 함께하는 미래가 굴욕으로 가득할 걸 알면서도, 제가 쌓아온 수많은 노력을 놓아버리고, 한심한 사랑에 빠져 숨이 막혀 죽어버릴지도 모르면서.

“나를 사랑한다면, 심장 정도는 당연히 바칠 수 있어야 하잖아.”

기뻐하고 말았다. 이 남자가 제게 매달리며 사랑을 갈구하는 사실이 참을 수 없을 만큼 기뻐. 그래서 분노 속에서 환희하고 말았다.

그래, 이 슬프고도 화가 나는 비참한 상황에서 저도 모르게 기뻐하고 마는 이유. 싫어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이 감정의 이름은.

“그러니까 카엘로. 원한다면 좀 더 간절히, 좀 더 처절하게 매달려 봐.”

사랑. 너무나도 끔찍하고 달콤하여 지독하게 비참한 사랑. 그녀는 이미 카엘로를 사랑하게 되고 만 거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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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권당 1,200 ~ 2,600원

전권 19,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