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내가 필요했던 남자, 김재준.
돈이 필요한 여자, 공수영.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한 계약결혼
하지만 그는 늘 바빴고 그녀는 항상 외로웠다.
결혼을 하고 나서도 한 번도 자신을 안지 않는 남자
때문에 결혼을 한 것이 맞는지 의심마저 든다.
가랑비에 옷 젖듯 서로에게 조금씩,
천천히 그리고 어설프게 다가간다.
*
“제가 요즘 그렇게 이상한가요?”
“네. 위험하게 이상합니다.”
“당신을 자극했나요?”
도발하듯 수영이 그에게 바싹 다가섰다.
꿈에서도 만지고 싶은 잘생긴 얼굴이 그녀의 코앞에 있었다.
“지금 유혹하는 겁니까?”
“그렇다면요.”
#사랑이 뭡니까? #부부는 같이 자야 합니다. #아내가 필요합니다. #사랑은 설렘이고 두근거림입니다. #까칠한 그와의 계약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