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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6.09.07 약 19.3만자 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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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쩨쩨한 최도영! 나 자고 갈래.”
감은 머리를 수건으로 돌돌 말고 가운만을 몸에 두른 하윤. 아무리 오래 알아온 친구라지만 사지 육신 멀쩡한 남자 앞에서 그녀는 조심성이 없어도 너무 없다.

유난히 하얀 피부, 배시시 웃는 얼굴, 깊게 파인 보조개. 늘 봐왔던 모습인데, 자꾸만 새롭게 느껴진다. 웃으면 반달이 되는 저 눈도, 웃을 때마다 깊게 파이는 저 보조개도. 다 갖고 싶어진다. 오로지 최도영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진다.

“그래서 20년이나 지켜온 우정을 버리겠다는 거야?”

“그래, 버릴 수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고 널 얻겠어. 이제 됐어?”

도영은 ‘친구’라는 관계 속 두 사람의 모습에 갈증(渴症)을 느꼈다. 마시고 마셔도 부족해 자꾸만 탐이 나는 그런 갈증.

“난 이 순간부터 널 친구가 아닌 여자로 대할 거야. 이 상황이 부담스러워 피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도망쳐봐.”

그가, 그녀와의 사랑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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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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