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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5.04.17 약 12.8만자 무료

  • 2권

    2015.04.17 약 13.1만자 900원

  • 3권

    2015.04.17 약 12.9만자 900원

  • 4권

    2015.04.17 약 13.4만자 900원

  • 5권

    2015.04.17 약 13.2만자 900원

  • 완결 6권

    2015.04.17 약 11.9만자 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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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스포츠 판타지]

우리 모두 누구나 한 번쯤 하늘로 날아오르는 꿈을 꾼다.
마치 하늘로 날아오르는 상상처럼 시원한 축구 이야기.

골대에 공이 걸리는 순간 만감이 교차했다.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떨렸다.

‘최현은 프리미어 리그의 역사가 되었다.
앨런 시어러와 앤디 콜의 34골을 넘어선 선수는 없었다.
심지어 동료 선수였던 수아조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 누구도 첼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최현은 해냈다.
최현은 그 날 경기의 해트트릭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되었다.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가 항상 해오던 일이 그런 것이었다.’

이 놀라운 승리가 결국 자신의 발을 거쳐서 만들어졌다는 생각에 현은 가슴이 벅찼다. 참고 참아온 눈물을 쏟아내야 했다.
고통스럽기도 했지만 결국 행복감이 더 큰 걸 보니,
이런 기분을 느끼려고 이렇게 계속 축구를 했던 것 같았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인생에 알게 모르게 결승선을 그어놓는다.
누군가는 그 결승선에 이미 가까워졌을 것이고, 아직 한참이나 멀리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현은 그 결승선에 아직 멀리 있는 사람이었다.
지금은 올곧게 그 결승선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었지만, 언제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게 인생이니까. 인생이란 게 항상 똑같은 일만 되풀이되지도,
그렇다고 새로운 일만 생기지도 않는다는 걸 지금까지의 시간들로 배웠다.
새가 날아오르기 위해 몇 번씩 떨어지는 연습을 거치는 것처럼, 지금껏 몇 번씩이나 땅으로 떨어졌다. 마찬가지로 결국엔 새가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것처럼, 이제야 자신도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것이라고 믿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건 이제부터였다. 모든 시간들은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우치기까지 오래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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