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완결 1권

    2009.06.01 약 28.1만자 4,0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서부의 백합 같은 그녀

텍사스 레인저인 슬레이터는 거칠고 황량한 땅의 유일한 법 집행관이다.
그런 그의 마음을 차지한 것은 사막의 한 송이 꽃 같은 빅토리아.
그녀는 남자로 하여금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꿈꾸게 하는 사랑스럽고도 두려운 존재이다.
어느새 슬레이터는 빅토리아에게 자신의 전부인 마음을 빼앗기는데…….


※ 책 속에서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요? 난 내 생각을 똑똑히 밝혔다고 생각했는데."
"그랬죠. 하지만 길을 나서는 건 자유라는 사실을 알려드려야만 하겠군요. 당신이 길을 소유한 건 아니잖아요."

슬레이터는 자신이 그녀의 완전한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폭이 좁은 승마스커트는 그녀의 엉덩이와 긴 다리의 모양을 드러내었고, 꼭 조이는 넓은 가죽 벨트 속으로 집어넣은 블라우스는 풍만한 가슴 위로 팽팽히 당겨져 있었다.

"그렇지만 난 함께 여행할 사람을 고를 수는 있소. 그리고 그건 당신이 아닐 거요."

빅토리아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리고는 말 위에 접은 담요를 던지고 그 위에 안장을 얹었다.

"그건 당신에게 달렸죠. 만약 당신이 도움을 원치 않는다면……."
"정확히 뭘 하겠다는 거요?"

슬레이터는 자신이 한 손으로 한 것보다 그녀가 훨씬 더 솜씨 좋게, 더 빠른 속도로 말에 안장을 얹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느니 차라리 죽고 말겠다고 마음먹었다. 또한 그녀의 움직임을 보고 뱃속이 욕망으로 뒤틀린다는 사실 역시 인정하지 않을 작정이었다.

"당신을 따라갈 거예요."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원칙
0 / 300등록

정가

소장

권당 4,000원

전권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