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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4.8만자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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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수를 사랑하는 법

국경을 맞대고 있는 라야르와 이마르코 왕국은 정치적인 이권 다툼으로 인해 적대적인 관계에 놓인 국가들이다.
그러나 라야르의 공주 에스메와 이마르코의 왕 니코의 경우는 달랐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신분을 알면서도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버린 것.

두 사람의 사랑이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까?


※ 책 속에서

"내 사랑."

입술을 따라 목에 와 닿는 니코의 입술은 따뜻하고 촉촉했다.

"당신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몰라. 당신이 필요해."

에스메는 니코를 휩쓰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불을 붙인 것처럼 그녀의 열정도 타올랐다. 그녀는 입술을 벌리고 눈을 감은 채로 니코의 입술을 맞이했다.

"당신을 너무나 원해, 내 사랑."

니코의 허스키한 목소리는 노련한 손길만큼이나 그녀를 흥분시켰다.
그의 부드러운 움직임은 에스메가 언제나 꿈꾸던 대로였다. 그녀를 흥분시키고 처녀다운 공포를 어루만져주던…. 그녀는 그를 원했다.

하지만 지금은….

"니코, 멈춰요. 이럴 수는 없어요."

에스메가 불안한 기색이 어린 목소리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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