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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8.16 약 17.6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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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사랑, 지독함 가운데 찾아오는 치명적 중독

철모르던 시절,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거를 시작한 민하와 다은. 그러나 현실이라는 벽과 마주한 풋사랑은 5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허무하게 막을 내린다. 4년 후 업무상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 모두 잊었다 생각한 그 자리엔 아직 서로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는데….

이럴 수가, 이건 말도 안 돼. 그와 헤어진 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았다. 학교 동문회만 가지 않으면 그를 만나는 일은 다시는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는 서민하였다!

"이쪽은 너와 함께 일할 사진작가, 서민하 씨야."

미순이 다은에게 그를 소개시켰다.

"민하 씨, 이쪽은 내 후임자 강다은이예요."

이건 꿈이야. 기껏 사진반 동아리활동이나 하던 그가 우리 회사와 같이 일하는 작가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다은이 속으로 부르짖었다.

"다은아, 인사 안 하니?"

미순은 다은의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찌르며 인사하기를 강요했다.

'안녕하세요… 강다은입니다."

옆구리에 전해져 오는 통증에 다은은 처음 보는 사람처럼 고개를 숙였다.

"다은아, 오랜만이다."

애정을 듬뿍 담은 목소리에 그녀의 몸은 빳빳하게 굳어버렸다. 그가 자신을 모른 척 하리란 다은의 예상은 빗나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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