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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8.10 약 29.8만자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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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무엇인가가 그녀의 엉덩이를 찔러왔다. 사윤은 딱딱하면서도 묘한 열기를 전하는 그 느낌에 눈을 떴다.

가슴을 거쳐 허리에 둘러진 누군가의 단단한 팔과 그녀의 다리를 휘감고 있는 묵직한 다리가 사윤을 경악시켰다. 눈을 다시 감았다 떴지만 분명 꿈이 아니었다. 분명 그녀는 낯선 남자의 품에 안겨 침대에 누워있었다.

사윤은 혼란스런 머리로 지난밤 일을 기억해내려 애썼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 지금 이곳에 있는 것인지는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몸을 움직여 남자의 품에서 빠져나왔다. 그리고 두려움이 가득 담긴 눈길로 자신을 안고 있던 사람을 돌아보았다.

순간 사윤은 터져 나오는 비명을 삼키기 위해 두 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아야만했다.

윤인호!

자신이 왜 이곳에, 그것도 윤인호와 한 침대에 나란히 누워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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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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