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사랑하니까 먹어버리고 싶은 거야∼. 사랑과 애정으로 아름답고 풍만한 여인의 살인을 즐기며, 살인 후 달콤한 초콜릿을 먹는 것을 커다란 기쁨으로 느끼는 나이어리고 귀여운 귀족. 초콜릿으로 살인을 밥 먹는 듯하는 귀족 도련님의 말로는?? 금주법으로 술을 빚어서는 안 되는 시대. 하지만 술을 만든다는 풍문을 듣고 찾아나선 검사관. 들여다보니 그 안에는 단순히 돈을 위해서 위법을 저지르고 있는 것만은 아닌 듯한데, 게다가 어린 소녀의 아름다움에 순간 현혹?? 무적의 바이킹! 그런 그들이 한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그리고 바이킹의 대장과 조우하게 된 선교사의 제자? 앳되고 여리게 생긴 그 모습에 남성임에도 므훗한 감정이?!! 음식을 소재로 5개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단편집. 초콜릿, 빵, 술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을 소재로 그 기원과 함께 얽혀있는 진지하면서도 개그스러운 이야기를 작가만의 풍부한 개성으로 잘 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