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루첸조 베르디―― 이탈리아의 대재벌 2세.
압도적인 미모와 검고 차가운 눈동자로 주시한 상대를 반드시 암흑 속으로 떨어뜨리거나, 혹은 사로잡을 수도 있다는 남자….
그 남자가 지금 경멸 어린 눈초리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포샤를 노려보고 있다.
그의 이복동생 비토의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로 돈을 목적으로 접근한 여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실은 그게 아닌데….
하지만 그걸 증명할 수 있는 비토는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입술을 깨무는 그녀에게 루첸조는 무서운 명령을 내리는데.
의지할 곳 하나 없는 모자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