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사냥을 잘하고 남자보다 씩씩한 아가씨 이자벨은 이웃집에 사는 영주 블랙우드 자작 때문에 요즘 자꾸만 당혹스럽다.
그는 어떤 죄의 혐의를 받고 있었지만 이자벨의 아버지가 남긴 수기에 의해 누명을 벗고 6년 만에 저택으로 돌아왔다.
그 답례라면서 자작은 이것저것 이자벨에게 신경을 써주고….
연애와는 담을 쌓고 살아온 내가 자작의 미소에는 가슴이 두근거려.
그가 상냥한 건 그저 은혜를 갚기 위한 것뿐인데―
처음 느끼는 사랑의 설렘은 미궁으로 빠지는 듯했지만 6년 전 사건의 진상을 둘러싸고 어느덧 두 사람의 사이는 급격히 가까워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