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사파이어는 갑작스러운 편지를 받고 경악한다.
아빠가 병에 걸리셨다는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발신인의 이름에 눈을 의심했다.
브레이크! 4년 전 헤어진 전 남편. 당신이 왜 아빠의 몸 상태를 알려주는 거지?
서둘러 고향으로 돌아가 그와 재회한 사파이어는 병으로 아버지가 얼마 안 남으셨다는 것과 아버지를 안심시키기 위해 기한 한정으로 한 번 더 결혼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신혼 첫날밤부터 나에게 손가락 하나 안 댔던 당신이 왜 이제 와서...!
사파이어는 반발했지만 아버지를 위해 두 번째 사랑 없는 결혼을 승낙할 수밖에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