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영주의 딸과 적국 웨일스 왕의 혼담을 처리하라는 명령을 받은 기사 스티븐은 국경의 성으로 향하던 길에 은발의 아가씨에게 눈을 빼앗겼다.
그렇게 아름다운 사람은 처음이었지만 지금은 칙서를 전하는 것이 우선이었기에 스티븐은 임무를 마치고 나면 그녀를 찾아내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성에 도착한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조금 전에 본 아가씨… 적국에 시집갈 예정인 영주의 딸 펠리스였다.
왕의 명령이라고는 해도 그녀의 혼담을 성공시켜야만 하다니….
스티븐은 마음을 억누르려 하지만 그녀에 대해 알게 될수록 그 마음은 커져만 가고…?
*「할리퀸 [원치 않는 신부] 스핀오프 작품」